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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점.

by 이리난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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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베스트셀러에 올라갔던 책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작품이죠. 급행열차 한 대가 탈선사고를 일어났고, 죽은 사람들을 그리워하던 유가족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이야기 이죠.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줄거리

  위에서 언급했듯, 급행열차가 탈선 사고로 인해, 많은 유가족은 순식간에 사랑하는 연인, 가족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사고가 난 역의 주변에서 하나의 뜬 구름 같은 소문이 흐르기 시작하죠.

 

  니시유이가하마 역에 가면 유령이 나타나 사고가 일어난 그날의 열차에 오르도록 도와준다는 것.

 

  아무리 허무맹랑한 소문이라 할지라도, 슬픔과 그리움에 허덕이던 유가족들은 그곳으로 자연스레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

 

  이 책은 옴니버스식 구조로 4차례로 각 주인공과 화자가 다릅니다.

  그렇기에 첫 번째는 연인에게, 두 번째는 아버지에게, 세 번째는 당신에게, 네 번째는 남편에게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이야기가 전개되죠.

 

첫 번째 연인에게...

 

  어린 시절 같이 지내온 남자아이 네모토. 이사를 가게 되면서 헤어졌지만, 어른이 되고 우연히 만나면서 숨겨왔던 감정을 그에게 털어놓게 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네모토와 결혼을 약속한다. 시간이 흘러, 다음주가 생일인 네모토를 위해 카레라이스를 만들어주기로 약속하지만 눈앞에 있는 것은...

 

두 번째 아버지에게...

 

  나이가 어렸을 적, 아버지의 직업. 배관 수리공이 부끄러웠던 아들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끝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회사에 취직하지만, 회사생활을 견디지 못해 그만두게 된다.

 

  그는 취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지만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그만둔다. 반복되는 고난한 생활 중에 어머니로부터 걸어온 한통의 전화... 

 

세 번째  당신에게...

 

  가즈유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생활을 이어간다. 아버지는 생활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고, 그로 인해 가즈유키는 방과 후에 지역 아동 센터에서 시간을 보낸다.

 

  어린 나이에 괴롭힘 당하던 가즈유키. 날이 지나갈수록 괴롭힘이 심해지던 어느 날, 아동 센터 입구에서 만난 연상의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된 가즈유키는 자신의 가치관을 바꿔준 누나에게 고백도 못한 채 시간만 보내다가, 다시금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열차에서 만난 누나에게 고백하려고 다가간 순간, 탈선 사고가 일어나는데...

 

네 번째 남편에게...

 

  평소와 같이 생활하던 미사코. 그날도 남편의 아침을 맞이하고 집안일을 해오다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바로 기차 탈선 사고. 모든 비난은 사고를 낸 기관사인 남편으로 향하고, 미사코는 무릎을 꿇어 대신 사죄한다.

 

  미사코는 남편을 비난하지 않는다. 물론 원망하지도 않는다. 남편의 잘못이 아니라고 믿고 있었기에, 사고를 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확인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었지만 남편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상태.

그렇게 미사코가 우울한 날을 이어가던 중에 하나의 소문을 듣게 되는데...

무라세 다케시 저자 소개

  현실과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 슬픔과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 장인.

 

  1978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나 간사이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그 후 〈폭소 레드카펫〉, 〈킹 오브 콩트〉, 〈좋은 아침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방송 작가로도 활동했다.

 

  특유의 입담과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능을 살려 소설가로 전향하고 나서는 데뷔작 《만담가 이야기~ 아사쿠사는 오늘도 시끌벅적합니다~》로 제24회 전격소설대상 심사위원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에 소개된 저서로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단순한 이별을 해도 삼일 밤낮으로 슬프기도 하고.

  사고로 크게 다쳐다는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습니다.

 

  죽음이 아니어도 이렇게 크게 다가오는데, 불시의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게 된다고 생각하면.

  그 감정은 뭐라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

  미처 하지 못했던 행동들.

  그 모든 것을 다시 한번 전할 수 있다...

 

  그렇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뜬구름 같은 소문이어도 믿고 발걸음을 향하게 되는 게 이해가 됩니다.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책 같습니다.

  늘 곁에 있다고 해서 한마디 이상 전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전하지 못한 말이나 행동들을 조금씩 표현해 봐야겠습니다.

 

  이상,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책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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