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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어린 왕자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점

by 이리난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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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린 왕자' 도서의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린 왕자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죠.

  제목은 아이를 위한 동화 같지만, 안에 담긴 내용은 어른을 위한 동화였기 때문인지. 나이가 어렸을 적에는 도서 내용이 난해해서 중간에 읽기를 그만뒀던 추억이 뇌리에 스쳐 지나가네요.

생텍쥐페리 저자

  1900년 6월 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라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 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 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 중 행방불명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 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어린 왕자 줄거리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어린 왕자가 자신이 살던 행성에서 떠나 여러 행성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늙은 왕의 별.

두 번째, 허영심 가득한 남성의 별.

세 번째, 술을 마시면서 부끄러워하는 술꾼의 별.

네 번째, 욕심이 가득한 상인의 별.

다섯 번째, 가장 작고 소박한 별.

 

  각각의 별에 존재하는 등장인물들은 어른들에게 보이고 있는 상징성을 띄고 있고, 이를 본 어린 왕자는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 지구에 도착해, 사막 한가운데서 비행기를 고치고 있던 조종사를 만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맨 처음 이 소설을 잡았을 때를 생각해 보면 읽기 쉬울 것 같네- 였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도 그렇고, 그림책 같은 형식도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막상 소설을 읽게 됐을 때... 나이가 어렸던 저에게 난해한 이야기는 흥미가 생기지 않았고. 결국 절반정도 읽다가 다른 책으로 넘어가 버렸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지금, 어린 왕자를 다시 읽어보니 확실히 와닿는 느낌은 그때와 달랐습니다.

 

  여러 행성에 겪은 것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어린 왕자는 조종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어른이 되어 잊고 지내는 건 없어?

  어른이 되어 소중한 것은 뭐야?

 

  그리고 이 질문은 어른이 된 독자들에게 한 번쯤 되돌아보게 만들죠.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라는 소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른이 되면서 잊고 지냈던 순수하고 소박한 것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거나.

 

사막에서는 조금 외로워 그런데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넌 네가 길들이는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을 져야 하는 거야.

 

  삶의 목적과 의미를 이해하려 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듯이.

 

 

  작은 꽃 한 송이, 작은 여우, 작은 별 한 개에도 큰 가치를 두며, 그들이 가진 아름다움과 의미를 깨달아가는 어린 왕자의 모습은, 현대사회에서 중요시하고 있는 성과, 돈, 지위 등과 반대되는 모습이기에 더욱 눈에 밟혔던 같습니다.

 

  작은 것에서도 소중함의 의미를 찾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어린 왕자' 책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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