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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영 김종춘] 보려고 하면 보인다

 

이지벨브의 김예애 사장은 원래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가정 과목을 가르치던 교사였다. 63세에 교직생활을 접고 7년이 지난 어느 날, 며느리가 물을 줄줄 흘리면서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설거지하면서 수도꼭지를 열고 잠그는 게 불편하니까 그냥 물을 흘러 보내는 것이겠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리저리 궁리하던 중, 문득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발로 조절하는 수도꼭지를 만들면 되겠네.’ 1999년 이미 칠순의 나이였지만 그 날부터 그녀는 종일 다리품을 팔며 다양한 수도꼭지들을 수집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수도꼭지회사들을 찾아다녔다. 문전박대가 심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근근이 모았던 2억 원도 쏟아 부어 간신히 3년 만에 개수대 밑에서 발로 밟아 조절하는 페달 수도꼭지를 개발할 수 있었다. 페달의 오른 편을 밟으면 더운 물이, 왼 편을 밟으면 찬 물이, 둘을 다 밟으면 미지근한 물이 나온다.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그녀는 어엿한 벤처기업인으로 활동 중이다. ‘반드시 더 나은 방법이 있다.’ 그녀의 좌우명이다.

 

기저귀와 같은 상품은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구매의사를 분명히 하는 목적구매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런 목적구매 상품의 고객은 TV 홈쇼핑으로 쉽게 끌어당겨지지 않는다. 기저귀를 사야겠다며 TV 홈쇼핑 채널을 보는 경우는 드물다. 최근 1-2년간의 목적구매 고객목록을 뽑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찮은 스팸으로 처리해 버린다.

 

현대홈쇼핑에서 조사분석 업무를 담당하던 임석 CRM파트장은 이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어떻게 하면 문자 메시지를 TV 시청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그는 고민 끝에 ‘지금 방송 중입니다’는 메시지를 안내 멘트에 추가했다. 단순한 시도였는데 TV 시청이 3배로 늘어났고 문자 메시지를 한 번 보낼 때마다 매출이 20%씩 뛰었다. 오래 고민하고 탐구하면 마침내 보인다.

 

미국 네브라스카 주의 오마하에 위치한 모바일 홈 생산업체, 코모도어에 입사한 비노드 굽타는 미국 전역의 전화번호부에 있는 정보를 가공해 영업대상 목록을 뽑아냈다. 그는 그것을 찬찬히 훑어보다가 그것에 특별한 사업기회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얼마 후 그는 인포 USA라는 회사를 설립했고 마침내 400만 명의 고객들에게 방대하고 정확한 기업 목록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보려고 하면 보인다...[김종춘 창조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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