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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죽음의 역사' 책리뷰.

by 이리난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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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죽음의 역사'입니다.

 

제목 그대로 죽음에 관련된 역사를 적은 책으로.

긴 역사 동안,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들을 명확히 설명해 줍니다.

 

대체로 역사하면 인물 중심으로 알아가는 반면,

죽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더욱 색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인지.

 

정말 순식간에 읽은 것 같습니다.

 

앤드루 도이그 저자 소개

 

  앤드루 도이그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생화학 교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의과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후연구원으로 단백질 접힘을 연구했다.

 

  1994년 맨체스터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계산생물학, 신경과학, 치매, 발생생물학, 신약 개발, 단백질이다.

 

첫 저서인 [죽음의 역사]는 전염병에서 유전병, 사고, 폭력, 식단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인간의 주요 사망 원인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놀라운 혁신을 일으킨 인류의 역사를 두루 살핀다.

 

  도이그는 이 책에서 역사 전반에 걸쳐 보이는 사망자수의 급락과 사망 원인의 변화를 도표로 보여주며, 죽음을 좌절시키려는 인류의 노력과 이를 실현 가능케 한 과학의 놀라운 힘을 깨닫게 하고 있다.

 

줄거리

이번에도 줄거리는 약 한 줄로 대체하겠습니다.

 

전염병, 유행병 등 수많은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것들을 역사의 흐름에 알맞게 설명해 주며.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그림과 지도로 나타내어 이해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의학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들.

인구가 증가하면서, 발생했던 모든 상황들.

전쟁을 하면서, 겪게 되는 모든 상황들.

 

'죽음'이라는 섬뜩한 주제는 평소라면 기피하게 되겠지만,

역사라는 초점에서 꽤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죽음의 방식에서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게 하고.

전염병이 얼마나 끔찍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죠.

 

역사의 흐름을 다시 상기하면서 공부하는 느낌이 다소 있지만.

통계학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직관적인 부분은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용어가 어려운 점이 있어 읽다 보면 물음표를 띄게 된다는 점과.

과학과 질병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다소 집중력을 끊게 만들기도 했다는 점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책을 읽는 내내 현시대에 일어난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삶이 윤택해지면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 시대.

의학이 발전하면서 흑사병과 전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시대.

 

그럼에도, 생활습관의 변화로 생겨난 또 다른 질병을 품고 있기에.

앞으로 어떻게 죽음에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상, '죽음의 역사' 책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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