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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들

[헷갈리는 맞춤법] '낫'와 '낳'와 '났', '베'와 '배', '게'와 '께' 구분하기!

by 이리난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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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화보다 카톡, 문자를 더 많이 이용하죠.

카톡이나 문자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맞춤법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들에게는 상관없으나

업무 관련해서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어감과 발음이 비슷하여 틀리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이번에는

일상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들

 

'낫다' 와 '낳다' 와 '났다'

'배다' 와 '베다'

'게요' 와 '께요'

'쫓다' 와 '좇다'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낫다' 와 '낳다' 와 '났다'

 

이 단어들은 받침으로 인해 많이들 헷갈려하는 맞춤법입니다.

그러나 사전적 의미만 기억한다면 수월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낫다의 사전적 의미는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로 사용됩니다.

 

[예문]

병이 씻은 듯이 낫다.

이 옷보다 저 옷이 더 낫다.

형보다 동생이 인물이 낫다.

총괄적 능력으로 보면 그 사람이 훨씬 낫다.

 

예문을 보면 무언가 비교하는 상황이라면

병이나 상처가 완화되는 상황이라면

'낫다'를 사용합니다.

 

 

반면 났다는 동사 '나다'의 활용형으로

무언가가 생기다, 솟아나다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문]

민호의 무릎에 상처가 났다.

예림이는 귀신 이야기를 듣고 겁이 났다.

준수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힘이 났다.

'펑'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

냇둑이 터져 홍수가 났다.

 

 

마지막으로 낳다의 사전적 의미는

배 속의 아이,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 

환경이나 상황의 영향으로 어떤 인물이 나타나도록 하다로 사용됩니다.

 

[예문]

 닭이 알을 낳다.

좋은 결과를 낳다.

조국 분단의 비극을 낳다.

소문이 소문을 낳다.

새끼를 낳다.

 

예문처럼 출산의 의미 또는 결과를 야기하는 상황에는

'낳다'가 사용됩니다.


'게요' 와 '께요'

 

이 두 단어를 많이 헷갈려하는 이유 역시

발음으로 하면 보통 '께요'라고 말이 나오다 보니

많이 헷갈려합니다.

 

정답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께요'라는 단어는 아예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게요'의 사전적 의미는 용언이나 '이다'의 어간 또는 선어말 어미 '으시', '엇'의 뒤에 붙어,

어떤 사실에 대하여 상대의 의도를 묻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됩니다.

 

보통 '게요'는 종결어미로 한 문장이 끝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주로 구어체로 쓰이죠.

 

[예문]

벌써 집으로 돌아가시게요?

그 쓰레기는 가져가서 무엇을 하게요?

내 손에 있는 게 뭐게요?

전화 좀 받을게요.

제가 먼저 할게요.

 

예문을 읽다 보면 '께요'라고 발음하게 될 테지만,

표기법은 '게요'가 맞으니 무조건 '게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다' 와 '배다'

 

우선 베다의 사전적 의미는

날이 있는 연장 따위로 무엇을 끊거나 자르다,

누울 때 베개 따위를 머리 아래에 받치다,

이로 음식 따위를 끊거나 자르다로 사용됩니다.

 

[예문]

낫으로 벼를 베다.

무릎을 베다.

베개를 고쳐 베다.

어머니의 허벅지를 베고 누웠다.

나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고구마를 꺼내 덥석 베어 물었다.

 

예문처럼 낳이 있는 물건으로 상처를 내는 행동이나

사람이 머리나 고개를 눕거나 기댈 때에는

'베다'가 사용됩니다.

 

 

'배다'의 사전적 의미는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 남아 있다로 사용됩니다. 

 

[예문]

욕이 입에 배다.

일이 손에 배다.

옷에 땀이 배다.

다리에 알이 배다.

 

예문처럼 자연스레 속으로 배어든 상황이면

'배다'로 사용됩니다.

 


 

여기까지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단어들은 사전적 의미를 기억하고 있으면

어느 정도 헷갈리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정보를 통해 유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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