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보면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습니다.
더욱이 헷갈리는 상황은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말로 소통할 때는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지만.
문자나 카톡 그리고 이메일로 적을 때는
난처한 경우가 생길 수 있죠.
그렇기에 이번에는 쉽게 헷갈리는 맞춤법
'에요'와 '예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요' 사전적 의미
'에요'는 설명,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로,
앞 단어에 받침이 있을 때 사용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이건 제 연필이에요.
그건 제 가방이에요.
저에게 필요한 색연필이에요.
저건 물이에요.
여기서 추가 설명하자면,
'물', '연필', '가방' 뒤에 있는 '이'는 접미사로
'이'로 판단하는 게 아닌 그 앞 '가방'과 '연필'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예외적인 상황이 있는데
'아니다' 어간 뒤에는,
무조건 '에요'가 사용됩니다.
쉽게 예시로 보면,
그거 아니에요.
저건 제 책이 아니에요.
부정형인 '아니다'의 경우에는
무조건이니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예요'의 사전적 의미
'예요'는 '이다'의 어간과 '에요'가 붙은 것으로
설명,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이며,
주로 '어디', '거'와 앞 단어에 받침이 없을 경우에 사용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제 강아지예요.
그 사탕 얼마예요?
지금 어디예요?
저거 어디 거예요?
그러나 '예요'는 결국 '이에요'의 준말이라
예외사항이 아니라면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헷갈리는 이유는
위에 적은 것처럼 예외 사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을 제외한 사람의 이름에는
받침과 상관없이 '예요'를 사용합니다.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하자면,
제 이름은 철민이예요.
제 이름은 예린이예요.
제 이름은 은호예요.
제 이름은 준서예요.
여기서 주의사항이 있다면.
위 예시에서 이름에 받침이 있다면 '이예요'
이름에 받침이 없다면 '예요'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예외적인 경우가 존재하는데요.
장소 뒤에는 '에요' 와 '예요'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회사예요. / 지금 회사에요.
지금 학교예요 / 지금 학교예요.
짧게 요약하자면,
'아니' 뒤에는 '에요'
받침이 있다면 '에요'
받침이 없다면 '예요'
사람 이름 뒤에는 '예요'
장소 뒤에는 '예요'와 '예요'
둘 다 가능
이번에 알려드린 '에요'와 '예요'.
정말 많이들 헷갈리는 맞춤법들입니다.
'에요' 와 '예요' 둘 다 같은 종결 어미이고
앞의 단어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많이들 틀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메모지에 적어서 보이는 벽에 붙여두시면 좋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언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규칙만 알게 된다면
구분하기 쉬워진다는 점도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올바른 맞춤법을 확실하게 알아둔다면
맞춤법 검사기를 찾아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지 않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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