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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들

헷갈리는 맞춤법, 웬지과 왠지, 대와 데, 결제와 결재 구별하기!

by 이리난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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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찾아온 헷갈리는 맞춤법입니다.

 

'왠' 과 '웬'

'대'와 '데'

결제와 결재

 

글을 쓰다 보면 유난히 많이 헷갈리는 단어들이죠.

더 이상 헷갈리지 않도록 정확한 표기법을

이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왠지와 웬지 구분하기

 

왠지의 뜻은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왜인지'의 줄임말로,

 '왠'은 독립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왠지'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만 사용됩니다.

 

(예문)

왠지 모르게 배가 고프네.

오늘은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왠지 맛이 이상해.

 

즉 '왠지'를 제외한 모든 단어는 '웬'을 사용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웬'의 예문도 알아보겠습니다.

 

(예문)

웬만하면 네 이야기는 무시하려고.

그 사람도 웬만하면 더 듣고 싶지 않을 거야.

너는 웬만하면 거짓말하지 마.


 

 

'대'와 '데' 구분하기

 

'대'는 '다고 해'의 줄임말로,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이나 행동을 전할 때 쓰는 표현이고,

 

(예문)

그 철수가 AI을 공부하러 학원에 다녀왔대.

내 친구가 동물원에 갔다 왔는데, 사람이 없었대.

철수 오늘 못 온대.

민호 오늘 교통사고를 당했대.

 

 

 

'데'는 '더라'의 줄임말로,

자신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문)

내가 이번에 수영장을 갔다 왔는데.

오늘 영업 중이었는데?

도대체 넌 왜 그러는 건데.

날씨도 좋은데, 오늘 나갈까?

 

즉,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면 '데'를

그 외에는 '대'를 사용합니다.

 

 

 

추가적으로 '대요'와 '데요'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위의 '대'와 '데'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요'는 '대'와 종결어미 '어요'가 붙어 '어'가 생략된 단어로,

타인에 의해 들은 말, 들은 경험을 누군가에게 말할 때 사용되고.

 

(예문)

친구와 같이 갔대요.

 

 

'데요'는 '데'와 종결어미 '어요'가 붙어 '어'가 생략된 단어로,

말하는 이가 자신일 때, 자신이 경험한 일을 말할 때 사용됩니다.

 

(예문)

제가 강남에 다녀왔는데요.


 

결재와 결제 구분하기

 

결재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예문)

계약서 결재는 언제 가능한가요?

 사장님의 결재가 아직입니다.

요즘은 전자결재시스템이 생겼다고 해.

 

서류, 공문서, 계약서, 보고서 등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제는 일을 처리하여 끝을 낸다 혹은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거래 관계를 끝맺는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문)

손님,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요즘 청구결제방식이 바뀌었네.

카드 이용 대금 결제일이 언제였더라.

오늘은 핸드폰 요금 결제일이야.

 

즉, 돈과 관련된 상황에서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누구나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들을 알아봤습니다.

생김새와 사용용도가 달라 늘 헷갈리는 맞춤법들.

 

이번에 간단하게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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