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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창조뉴크리스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28 제가 쓴 리뷰에요 .. ^^
  2. 2008.09.22 창조경영- ‘다하누’ 촌
내가 이 책을 산 이유? | 리뷰 2008-09-28 01:06
http://blog.yes24.com/document/1099948
김종춘 저 | 21세기북스 | 2008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무한창조.

내가 이 책을 사게된 이유?

그건 단지 내가 크리스천이여서가 아니다..

평소 내가 교회에 대해서,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던 부분을 ..

이 책의 저자가 너무 잘 꼬집어주셨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이분은 목사님이 셨는데..

올드크리스천은 '목사가 왜 저래?' 라고 할지 모르지만..;;

하지만 나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진정한 목사님은

아닌 것에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할 줄 알아야 되고,

옳은 것에는 옳다고 말할 줄 아는 당당함이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 ^^

최계경 섶다리마을 회장 ‘다하누’로 한우 경쟁력 되살려
◆CEO 성공 스토리◆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최계경 섶다리마을 회장(44) 휴대전화 컬러링은 ‘송아지’다. ‘한우전도사’로 나선 최근 모습과 딱 맞아떨어지는 컬러링이다 싶다.

저가 돼지고기 전문점 계경목장 프랜차이즈를 10년간 해온 최 회장이 소로 관심을 돌린 때는 지난해 초다. 고향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고 싶어하던 오랜 소원이 소로 인해 드디어 이뤄졌다.

지난해 영농법인 섶다리마을을 통해 주천면 한켠에 한우 직거래장터 ‘다하누촌’을 세운 게 시작이다. 정육점 1곳, 식당 3곳으로 자그마하게 문을 연 다하누촌은 1년 만에 정육점 10곳, 식당 38개점으로 급성장했다. 그뿐인가. 다하누촌이 자리 잡은 영월군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유입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는가 하면, 밀려드는 관광객에 기쁨의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다하누촌 명성이 높아지면서 프랜차이즈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에 5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낸 데 이어 2곳이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추석 직후부터는 홈쇼핑을 통해 다하누촌 브랜드를 단 각종 육포, 불고기양념육, 떡갈비, 곰탕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하누’ 촌으로 홈런

더불어 최 회장은 미국산 소고기에 밀려 고전하는 한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선구자로 평가받게 됐다. 9월 말 최 회장이 직접 쓴 ‘한우의 정석’이란 제목의 책이 나올 예정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우 유통에서부터 한우전문점의 성공 창업 요건까지 한우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한 책에서 최 회장은 “한우업계가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문화와 결합시키면 충분히 이겨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하누촌이 이처럼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째 도저히 한우 가격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다. 최 회장은 한우 가격 거품의 원인인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이면 합리적인 가격대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축산농가→산지수집상→도축장→도매업자→소매업자’로 이뤄지는 5단계 유통단계를 ‘축산농가→다하누촌’으로 줄여버렸다. 그 결과 1등급 한우모듬 300g 8000원이라는 획기적인 가격대를 맞출 수 있었다. 양지 600g은 1만8000원, 사태와 불고기는 600g에 각각 1만3000원, 갈비도 600g 2만2800원에 지나지 않는다. 다하누정육점에서 고기를 산 뒤 근처 다하누식당으로 가 1인당 3000원만 내면 푸짐한 차림상이 나온다.

내용은 좋지만 알려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을 터. 게다가 지역도 강원도 영월, 것도 영월 시내도 아닌 주천면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고객이 고기 싸게 사보겠다고 찾아가기에는 기름값이 더 아까울 판이다. 최 회장은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연계 방법을 찾았다.

우선 매월 다하누촌 스스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다하누촌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매월 셋째 주 토, 일요일에는 어김없이 축제를 열어왔다. 주제는 매달 달라진다. 햇감자가 나오는 6월에는 햇감자축제를 열어 감자를 직접 캐고 구워먹을 수 있게 한다. 최 회장이 경작하는 감자밭을 활용하기 때문에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 11월에는 쌍섶다리 축제가 열린다. 매년 주천면 쌍섭천에서는 여름에 떠내려간 다리를 겨울이 오기 전 새로 놓는 행사가 있었다. 최 회장은 이 행사를 아예 축제로 만들어버렸다. 참가자들이 직접 다리를 놓고 다리를 밟아보게 했다. 이외에 얼음막걸리축제, 꼴두국수(메밀로 만들어 검은색을 띠는 면발 국수)축제 등 먹을거리와 연계한 축제도 열었다. 이 같은 축제 전략은 즐길거리를 찾아 먼 길도 마다않는 젊은층과 가족고객층에게 정확하게 먹혀들었다. 축제가 있는 주와 없는 주의 고객 수는 2배가량 차이가 날 정도다.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 만들기에도 나서 성과를 거뒀다. 하나투어는 단종 유배지였다는 청령포와 단종왕릉인 장릉을 방문한 뒤 다하누촌을 들르는 ‘영월 청령포와 한우관광’이라는 이름의 관광상품을 내놨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이 상품을 추천여행상품으로 선정했다. 9월 6일부터 11일까지는 한우쇼핑열차도 운행된다. 봉평 메밀꽃축제를 구경한 뒤 다하누촌에 들러 추석선물과 차례상용 고기를 장만해 가는 것이 한우쇼핑열차의 콘셉트다.

영월 지역경제에도 이바지

다하누촌이 영월 지역 경제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을 알아차린 지자체가 적극 도와준 것도 큰 힘이 됐다. 영월군은 군이 발행하는 각종 문화관광 안내책자에 다하누촌을 실어 홍보했다. 영월 시티투어에 다하누촌 방문을 포함시킨 것은 기본. 초행객이 길을 잘 찾아갈 수 있게 영월 초입부터 길목마다 다하누촌 이정표를 세워줬다.

이 같은 영월군 노력에 다하누촌은 영월 지역 경제 발전으로 화답했다. 다하누촌 직영직원 60명이 아예 영월로 주민등록 이전을 마치는 등 다하누촌 덕분에 영월은 오랜만에 인구 증가를 경험 중이다. 소 한 마리당 4만4000원씩 내야 하는 도축세도 영월군에는 큰 수입이다. 다하누촌은 이번 추석을 위해서만 무려 1000마리의 소를 잡았다.

다하누촌을 통해 이제 막 활짝 꽃을 핀 최 회장의 고향 사랑은 사실 꽤 오래전부터 계속돼왔다. ‘주천고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이 최계경’이란 명성에 걸맞은 일을 하고 싶었던 최 회장은 주천에 땅을 사서 감자와 콩을 경작해왔다. 주천에 된장공장을 설립해 직접 키운 콩으로 된장을 만들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원하는 고향살이도 가능할 것 같아서였다. 꿈은 원대했지만 사정은 그리 녹록지 않아 오래도록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던 중 찾아낸 새 아이템이 한우다. 사회에 나오면서부터 고기만 만졌던 최 회장이니만큼 고기 사업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다. 자신감 덕분이었을까, 전문성 덕분이었을까. 다하누촌은 설립하자마자 승승장구를 계속했고 덕분에 최 회장은 한우대중화를 여는 주역으로까지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돼지고기 한 가지 아이템에 기댔던 탓에 트렌드에 크게 흔들리던 프랜차이즈 사업이 소라는 다른 아이템이 덧붙여지면서 한결 안정감을 찾은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최 회장은 요즘 영월에 한우박물관을 건립하고 나아가 한우전문대학을 설립하는 새로운 꿈을 꾼다. 우리 생활에 밀접한 한우에 대한 자료가 전무한 것이 안타까워 한우박물관을 구상하게 됐다고.

“스테이크는 앵거스 소고기로 만들어야만 제대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소고기를 문화와 접목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입니다. 한우도 문화와 접목시키면 이전엔 몰랐던 경쟁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고기는 한우로 만들어야 제 맛’이란 인식이 뿌리내리기 시작하면 불고기감을 위한 한우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지요. 박물관을 건립해 자료를 정리하는 한편 우리 식문화와 연계된 한우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싶습니다.”

한우전문대학 설립 역시 한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음을 안타까워하던 마음에서 비롯됐다. 현재 부지를 물색 중이라는 최 회장은 학생들에게 한우사육을 제대로 가르쳐주고 나아가 이들이 한우 고급육 품종 개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동시에 연해주나 우즈베키스탄 등지에 땅을 사 학생들이 개발해낸 새로운 품종의 소를 키워내 역수입하면 어떨까 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인건비, 사료값 등을 감안했을 때 한국에서 소를 키워내 수입산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에 파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썬키스트, 델몬트 등이 모두 캘리포니아의 작은 오렌지 농장에서 시작해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한우를 가지고서 그렇게 되지 못하란 법이 없지요.”

▶ 64년생 영월 주천농고 96년 계경원 설립 97년 계경목장 대표 2004년 NH프랜차이즈 대표2007년 섶다리마을 회장(현)

[김소연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472호(08.09.10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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