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2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2' 책리뷰 베스트셀러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의 작가,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시원하고 청량한 표지로 찾아온 마치다 소노코의 후속작입니다. 간단한 줄거리 소개 일본 규슈의 해안가 마을. 골목길을 누비며 나아가면 바닷가 풍경이 화악 펼쳐진다. 일렁이는 윤슬을 보며 다시 걸음을 옮기다 보면, 익숙한 건물 하나가 보인다. '편의점' 판매하는 물품은 어느 편의점과 동일하지만,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번에는 총 세 편의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제1장 할머니와 사랑에 대한 고찰을 따스한 봄날. 향긋한 봄내음.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사이로 들려오는... "좋아해, 친구가 아닌 여자로." 다이스케의 말소리. 그의 고백으로 시작된 연애. 잠깐의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나.. 2023. 12. 9.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책리뷰 오늘은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에 대한 책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간단한 소개를 해보자면, 23년 3월에 발매한 일본 소설로, 23년 4월 기준 베스트셀러 100안에 들어가 있는 힐링소설입니다. '편의점'이 글자를 읽게 되면 자연스레 떠올렸던 도서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소설의 '불편한 편의점'이죠. 얼마 전에 읽었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더욱이 표지부터가 상반돼서 눈길이 갔던 것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의 표지는 따스함을 가져다주는 붉은색이었지만, 그에 대비돼서 바닷바람의 청량함과 시원한 느낌을 주는 푸른색 표지였으니까요. 첫인상은 고치기 힘들다는 말이 있듯이, 보자마자 느낀 저의 첫인상은 따스함보다 거리가 멀었습니다. 힐링소설이라는 인식이 있기에 더욱 생소하게 느꼈던 것 같.. 202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