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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체조' 책리뷰 '공중그네 시리즈'로 독자에게 사랑받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이 17년 만에 돌아왔다. '공중그네 시리즈'는 어딘가 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 그리고 그의 손아귀에 걸려버린 환자들의 이야기로, 특유의 편안한 웃음과 따뜻한 메시지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여태껏 귀환을 거절해 오던 작가가 어째서 돌아왔을까? 바로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이라부라면 어떤 반응을할까? 라는 궁금증 때문에 귀환을 결심했다고 한다. 간단한 줄거리 소개 책에서는 총 5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인생을 힘차게 달려오다가 잠시 벽을 만난 이들이다. 방송국 PD '미야시타'. 회사원 '후쿠모토 가쓰미'. 데이 트레이더 '가와이 야스히코'. 피아니스트 '후지와라 도모카'. 대학생 '기타노 유야'. 밉보이는 삶을 살아온.. 2024. 1. 2.
헷갈리는 맞춤법, 에요와 예요 구분하기. 글을 쓰다 보면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습니다. 더욱이 헷갈리는 상황은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말로 소통할 때는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지만. 문자나 카톡 그리고 이메일로 적을 때는 난처한 경우가 생길 수 있죠. 그렇기에 이번에는 쉽게 헷갈리는 맞춤법 '에요'와 '예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요' 사전적 의미 '에요'는 설명,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로, 앞 단어에 받침이 있을 때 사용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이건 제 연필이에요. 그건 제 가방이에요. 저에게 필요한 색연필이에요. 저건 물이에요. 여기서 추가 설명하자면, '물', '연필', '가방' 뒤에 있는 '이'는 접미사로 '이'로 판단하는 게 아닌 그 앞 '가방'과 '연필'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예외적인 상황이 있는데 '아니다'.. 2023. 12. 25.
헷갈리는 맞춤법, 되 VS 돼 구분하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맞춤법 검사기'라는 기능이 등장하기는 했으나, 일일이 검수해야하는 귀찮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이용해 소통할 때는 더욱 그렇죠. 그렇기에 오늘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은 헷갈리는 맞춤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바쁘고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요약입니다. 1. 종결어미에는 '돼' 만. 2. 헷갈릴 때는 '되어'를 집어넣어 보자. 3. 이것마저 헷갈릴 때는 '하'와 '해'를 넣자. 되 그리고 돼 먼저, 간단하게 '돼'와 '돼'의 구조를 알아보겠습니다. '돼'는 어간+어미 구조로 '되어'를 줄인 형태로 홀로 쓰여도 무방하지만, '되'는 어간 홀로 쓰인 형태로 어미에 의존해야 하는 글자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알쏭달쏭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23. 12. 18.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책 리뷰 30만 독자의 공감을 얻은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의 김혜남 작가.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 입소문으로 10만 부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기념해 개정해서 재출간한 서적이다. 간단한 소개 이 책은 6가지의 목차로 나뉘어 있으며, 각 목차마다 생각이 너무 많아 흔들리고 머뭇거리는 어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전해준다. 책을 읽고 한줄평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이 분의 글을 읽다보면, 조급했던 마음도 차분해지는 느낌을 준다. 만일 주변 사람이 나보다 앞서가고, 자신이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심리적으로 초초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 진다. 다만 아쉬운 점은, 책을 읽는다고 해도 불안 요소 제거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생각이 많아졌.. 2023.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