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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가면산장 살인사건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점.

by 이리난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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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산장 살인사건 도서의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시 찾아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도서입니다. 이번에는 인질과 강도 사이의 숨 막히는 줄다리기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앞서 소개한 책과 달리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추리 소설로 유명한 이유를 깨닫고 싶기 때문이었는데요. 세간에 나오는 말처럼 정말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저 또한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가면산장 살인사건 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은 다카유키라는 광고 회사를 운영하는 미혼자입니다. 그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가 있었습니다. 아버지 소유의 별장 근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게 꿈이었던 약혼녀 도모미, 그녀는 그 꿈을 이루어진 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예정된 교회에 다녀오다가 운전 부주의로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하게 됩니다.

연인을 잃어버려 커다란 상심에 잠겨있던 다카유키. 그런 그를 안타깝게 여긴 도모미의 아버지가 그를 별장에 초대하였고, 죽음 이후에도 가족과 인연을 끊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기꺼이 초대에 응했습니다. 그렇게 늘 그랬듯 여름휴가를 같이 보내게 됩니다.

별장에는 도모미의 가족 3명, 다카유키, 도모미 아버지의 새 여비서, 도모미의 절친, 도모미의 사촌 2명까지 해서 총 8명이 지내고 있었죠.

다 같이 모인 저녁. 도란도란 대화를 하거나, 술을 마시며 웃고 떠드는 와중에 도모미의 절친인 게이코는 도모미의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닐 것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을 계기로. 화목했던 분위기가 점점 전환되기 시작합니다.

다카유키는 게이코와 마찬가지로 도모미의 죽음에 의혹을 품고 있었지만 확신이 없어 그저 가슴 한편에 묵혀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게이코의 말로 인해 도모미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도모미의 사촌 여동생 유키에가 저택 내부에 누군가 있는 것 같다며 함께 내려가 달라고 부탁을 해왔고, 내려가던 중. 그들은 총을 소지한 강도들을 마주하게 되죠.

은행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중간에 합류지점으로 점찍은 별장. 경찰에 쫓기던 2인조 강도가 별장에 침입해 그곳에 모여있던 8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입니다.

그렇게 인질이 되면서도 8명은 별장에서 탈출하려 여러 가지 시도를 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인질과 강도 사이에 피 말리는 신경전이 계속되죠. 그리고 길어지는 시간 속, 인질들 중 한 명이 칼에 꽂힌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강도 2명과 인질 7명은 서로 의심하면서 점점 도모미의 죽음에 대한 전말이 밝혀집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소개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85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 공학과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마침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999년 [비밀]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그리고 2006년에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2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마구], [명탕점의 규칙] [환야], [호숫가 살인 사건], [백야행], [방황하는 칼날], [패러독스 13], [탐정 갈릴레오], [예지몽], [성녀의 구제], [갈릴레오의 고뇌], [다잉 아이], [새벽 거리에서], [신참자],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한여름의 방정식] 등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사실 가면산장 살인사건 스토리는 아주 간단명료하고 전개도 그리 복잡하지 않다.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소설은 결말을 유추할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이다. 하지만 유추하지 못한 일반인이리면, 인질과 강도의 식은땀 나는 줄다리기가 속도감 있게 그려진다. 이야기에 점점 매몰되면서 이야기의 끝이 다가갈 때. 대반전을 느끼며 큰 탄식을 뱉게  될 것이다.

만약 이 글을 읽지 않았다면, 얼른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자제하겠지만 이야기의 구성은 독자의 흥미를 잡아끈다. 필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구성은 어떻게 해야 이러한 완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전혀 상상하지 못하겠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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